[컬러강판] 새해 관망 속 출발
2026년 1월 컬러강판 시장은 관망 기조 속에 출발하고 있다. 국내외 수요 모두 본격적인 회복 신호를 보이기보다는, 가격과 물량 흐름을 지켜보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지난해 12월 컬러강판 수출은 13만2,074톤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했다. 특히 철강 대미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수출 1위국을 차지했다. 작년 12월 대미 수출은 2만2,528톤으로 전월 대비 27.0%, 24년 동월 대비 68.7% 급증하며 주요 수출 증가분을 견인했다.
반면 수입은 뚜렷한 감소세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컬러강판 수입량은 16만7,106톤으로 24년 대비 18.9% 줄었고, 중국산 수입도 19.0% 감소했다. 반덤핑 조사 착수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국내 시장으로의 수입 압박은 한층 완화된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연초 국내 컬러강판 가격은 현재 톤당 120만원 초반에서 형성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1~2월까지는 가격을 보합으로 유지하되, 3월을 전후해 인상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감안해 속도 조절에 나서는 한편, 원가 부담과 수급 개선 흐름을 반영하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수입재의 경우 환율 부담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수입 컬러강판은 최소 톤당 3만원 이상의 인상 시도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1월 이후 가격 조정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상반기 초반까지는 국산과 수입 간 가격 격차, 그리고 수급 흐름을 둘러싼 시장 눈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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