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재고 변수에 美 알루미늄 가격 부담 확대

업계뉴스 2026-01-15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알루미늄 소비자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가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과 낮은 재고가 겹치면서, 관세와 운송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자동차, 항공우주, 포장,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로, 가격 상승은 제조원가를 끌어올리고 기업 마진을 압박하며 궁극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등 경제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국 내 생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했다.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알루미늄 가격은 40% 급등해 톤당 5,2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관세에 따른 혼란 외에도 알루미늄 트레이더들은 중국 생산 제한 정책 등 다른 지역에서의 공급 부족을 주시해 왔다. 당시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기피하는 움직임이 확산됐다.

현재 미국 실물 시장에서 구매자들은 일반적으로 LME 알루미늄 가격에 운임, 취급비, 보험, 세금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을 더해 지불한다.

LME 가격이 상승하면 관세가 가격의 일정 비율로 부과되기 때문에 프리미엄 내 세금 부담도 함께 커진다.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3,100달러일 경우 미국으로 들어오는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관세는 약 1,550달러로, 지난해 6월의 약 1,300달러에서 증가한다.

최근 미국 중서부(Midwest)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파운드당 96센트, 톤당 2,1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알루미늄 컨설팅 업체 하버 알루미늄(Harbor Aluminum)의 호르헤 바스케스(Jorge Vazquez) 매니징 디렉터는 “현재 프리미엄은 실제 물류 및 관세 비용으로는 정당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며 “LME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출업체들은 프리미엄이 관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자 미국 대신 유럽으로 알루미늄을 돌렸고, 이로 인해 미국 내 재고는 감소했다.

바스케스와 위트센드 커머디티 어드바이저스(Wittsend Commodity Advisors)의 그레고리 위트베커(Gregory Wittbecker) 대표는 미국 알루미늄 재고가 2025년 초 약 75만 톤에서 현재는 30만 톤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위트베커는 “캐나다 공급업체들이 손실을 보고 있다고 판단해 미국으로의 선택적(discretionary) 선적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미국 재고가 감소했다”며 “미국 내 실물 알루미늄 부족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지만, 프리미엄이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무역 데이터 제공업체 트레이드 데이터 모니터(Trade Data Monitor)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 약 400만 톤의 알루미늄을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70%가 캐나다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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