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MJP, 톤당 195달러 타결

업계뉴스 2026-01-19

1분기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이 톤당 195달러로 타결됐다. 이는 이전 분기 86달러 대비 127% 급등한 수준이다. 이번 인상으로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약 1년 만에 분기 기준 상승세로 전환됐다.

1분기 MJP 가격 협상은 일본 구매업체들과 리오틴토, 사우스32 등 글로벌 생산업체들 간에 지난해 12월 초 시작됐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 입장 차가 커 협상이 올해까지 이어졌다.

이번 분기 프리미엄은 생산업체들이 1차로 제시했던 톤당 190~203달러보다는 높고, 2차 제안가였던 210~225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번 프리미엄 급등은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특히 사우스32가 모잠비크의 모잘 알루미늄 제련소에 대해 정부와의 전력 공급 계약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오는 3월부터 제련소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점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아시아로 유입될 수 있는 알루미늄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트레이딩 업체에 따르면 일본 내 실수요가 부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면서 현물 시장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이미 톤당 약 17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생산업체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일본 내 알루미늄 수요는 정체돼 있었지만, 해외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모잘 제련소 생산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리미엄 인상 없이는 아시아 시장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구매자들이 톤당 200달러대 가격을 강하게 거부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최종적으로는 190달러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수입국으로, 일본이 분기별로 런던금속거래소(LME) 현물 가격에 더해 지불하는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아시아 지역의 기준 가격으로 작용한다. 이번 프리미엄 급등은 미·유럽 시장에서 형성된 프리미엄 강세가 아시아 시장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제련소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불안으로 프리미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역시 알루미늄 관세 부담이 반영되며 높은 프리미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글로벌 알루미늄 교역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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