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공장 첫 발”…덕신EPC, 애리조나서 스피드데크 수주

업계뉴스 2026-02-11

덕신EPC가 미국 반도체 공장에 스피드데크를 공급하는 첫 계약을 따내며 현지 건설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다. 샘플 시공을 통한 품질 검증을 바탕으로 본계약을 성사시키며, 반도체와 산업시설 중심의 추가 수주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덕신이피씨는 미국 애리조나주 엠코어 반도체 공장에 70,460㎡ 규모의 스피드데크(데크플레이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덕신이피씨는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전문 기업으로 스피드데크를 중심으로 생산과 시공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최근에는 미국 건설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는 건물 시공 시 바닥 슬래브로 사용되며,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거푸집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건설 자재다. 

미국 엠코어 반도체 공장 조감도. 덕신EPC미국 엠코어 반도체 공장 조감도. 덕신EPC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텍사스와 조지아 지역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샘플 시공 이후 성사됐다. 현지 건설현장에서 시공성, 안전성, 작업 효율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고, 이러한 실증 결과가 본 물량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계약 물량은 70,460㎡ 규모로, 2026년 4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미국 시공사 바톤말로우(Barton Malow)와 프로스펙트 스틸(Prospect Steel)의 경영진 및 엔지니어들은 한국 덕신이피씨 공장을 방문해 생산 설비와 품질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실제 설치 현장을 견학했다. 

바톤말로우의 제프 부사장은 “미국 건설현장은 장스팬 형태의 기존 골데크 사용 비중이 높아 작업자의 피로도가 크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부담이 있다”며 “스피드데크는 설치 속도가 빠르고 안전성이 높아 현장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재”라고 말했다.

덕신이피씨 유희성 대표는 “최근 미국은 건설 자재와 인건비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시공 효율과 안전 관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엠코어 반도체 공장 수주를 계기로 미국 내 반도체 및 산업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다수의 추가 건설 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검증된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수주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덕신이피씨는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UL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2023년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설계를 마무리 하는 등 공장 착공 준비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톤말로우 #제프 #부사장 #“미국 #건설현장 #장스팬 #형태 #기존 #골데크 #사용 #비중 #높아 #작업자 #피로 #안전성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