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춘절 앞두고 중국 매수 둔화…비철금속 관망세

시황 2026-02-11

 

런던금속거래소(LME) 10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002달러와 13,098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063달러와 3,093달러, 아연은 3,342달러와 3,367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10.5달러와 1,966달러, 니켈은 16,980달러와 17,185달러, 주석은 47,975달러와 48,125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 시장은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발 매수세가 둔화되며 전반적으로 관망 흐름을 보였다. 공식 연휴는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이어지지만, 기업별로 사전 휴무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이미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거래 참여가 줄어든 모습이다. 긴 연휴에 따른 조업 중단과 가격 부담을 고려해 구매 시점을 연기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중국 내 조업 둔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Mysteel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역 일부 동봉 생산업체들은 지난 1월 25일부터 생산을 중단했으며 일부는 3월까지 재가동을 미룰 계획이다. 봉뿐 아니라 파이프, 스트립, 판재 생산업체들도 최종 주문 감소로 가동을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칠레 주요 광산들의 생산 엇갈림이 이어지고 있다. 칠레 구리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칠레 국영 광업회사 Codelco의 지난해 12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8만1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BHP의 Escondida 광산 생산량은 16.5% 감소한 11만1000톤에 그쳤다. Glencore와 Anglo American이 공동 운영하는 Collahuasi 광산 역시 12.1% 줄어든 3만6000톤을 기록했다.

중장기 공급 부담도 부각되고 있다. 코델코는 지난해 7월 붕괴 사고가 발생한 El Teniente 광산의 생산 차질이 향후 약 5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3년으로 예상됐던 생산 차질 기간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구리 공급에 대한 구조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10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20만 원, 상동 1,750만 원, 파동 1,61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11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521만 원, 전기동 2,136만 원, 아연 573만 원, 연 337만 원, 니켈(합금용) 2,831만 원, 니켈(도금용) 2,871만 원, 주석(99.85%이상) 7,997만 원, 주석(99.90%이상) 8,018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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