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기관장協, ‘기후·에너지’로 전격 전환… RIST서 탄소중립 기술 교류

업계뉴스 2026-03-04

국내 주요 환경 연구기관들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해 협력 체계를 확대했다. 기존 ‘환경’ 중심 협의체를 넘어 기후와 에너지를 아우르는 연구 협력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움직임이다.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이하 환기협)는 지난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단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2026년도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협의회 명칭을 ‘기후에너지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ACE-RO, The Alliance of Climate, Energy & Environment Research Organizations)’로 변경하는 회칙 개정안이 의결됐다. 기후와 에너지 이슈까지 포괄하는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환기협은 2000년 출범한 협의체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국내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포함한 21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2월27일 RIST 포항본원에서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RIST2월27일 RIST 포항본원에서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RIST

이번 회칙 개정을 통해 협의체의 역할도 확대된다. 회원기관 공동 연구 발표를 위한 워크숍과 세미나 개최, 연구 성과를 정리한 연차보고서 발간 등이 협의회의 공식 사업으로 명문화됐다.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총회 이틀째인 27일에는 RIST에서 정기총회와 기술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 기관장들은 RIST 관리동에서 환영 행사를 가진 뒤 세미나실에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진행된 기술 투어에서는 RIST의 주요 연구 인프라가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Open-Lab연구센터의 고성능 메타 렌즈 기술, 첨단 소재 분석이 이뤄지는 분석평가센터 클린룸, 벤처기업 육성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을 둘러보며 연구 현장을 확인했다.

협의회장인 이영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원장은 RIST의 연구 시설을 둘러본 뒤 “RIST가 보유한 비정형단백질 합성 및 이차전지, 에너지 관련 혁신 기술들은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ACE-RO를 통해 RIST와 같은 우수한 연구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기후위기 대응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RIST 관계자는 “협의회의 명칭 변경과 역할 확대를 결정하는 중요한 총회를 RIST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기후에너지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회원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환경·에너지 난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너지 #관련 #혁신 #기술들 #탄소중립 #실현 #핵심 #동력 #것임 #확신했 #rist #관계자 #“협의회 #명칭 #변경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