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국산, 환율 상황에 우려와 기대 커져

시황 2026-03-10

스테인리스(STS) 업계가 3월 판가 인상 적용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다시 급등한 환율에 주목하고 있다. 생산 원가 차원의 압박 및 물가 불안정 속 수요 위축 우려가 크지만, 반대급부로 수입재 가격 상승으로 국산 가격의 인상 적용이 수월해질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연초 달러당 1,480원 수준(종가 기준)까지 치솟다가, 우리 정부 및 미국 정부의 구두 개입 및 실제 관리로 2월 중순 1,430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다만 급격한 조정세에도 예년보다 높은 환율 상황에 국내 STS 가격 인상의 한 요인이 됐고, 수입재의 국내 판가도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단기간에는 미국 및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걸프국 원유 시설 타격 등의 맞대응으로 안전 자산으로 평가되는 미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안정세를 보이는가 싶던 원/달러 환율도 지난 6월 달러당 1,485원으로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STS 업계의 시각은 곧바로 수입 계약 및 국내 시장 수입재 판가로 쏠리고 있다. 올해 들어 수입재 취급점의 최고 화두가 환율 리스크 관리로 떠오른 가운데 환율 수준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수입재 가격이 국산 정가 가격 수준을 위협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산 취급업계에선 STS밀의 연속적 출하 가격 인상을 우려하면서도 2월부터 2개월째 이어지는 국산 판가 인상(제조사 출하 가격에서부터 유통 판가 및 실수요 판가 인상)이 부진한 수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손쉬워질 것이란 기대와 함께 향후 추가 인상 적용도 가능할 것이란 긍정적 시각을 숨기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 내에서도 수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고 단기 시장 가격 급등의 충격이 판매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겠냐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업계 전반에서는 환율 및 원부자재 가격 강세 등을 감안하면 판가 인상에 나서지 않을 시 적자를 볼 수 있는 상황임으로 적극적 인상 추진만이 답이라고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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