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용접봉, 산업 평화 위한 ‘위대한 여정’ 나섰다

업계뉴스 2026-03-30

용접재료 제조업체 고려용접봉(대표이사 민원식)이 국내 제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고려용접봉 노조는 3월 27일에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며 모든 노동 현안을 대화와 교섭을 통해 해결키로 사측과 합의하고 ‘원 팀’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창원공장 사내 잔디운동장에서 열린 항구적 무파업 선언식에는 기능직으로만 구성된 조합원과 사무직인 비조합원 등 전 직원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류철우 고려용접봉 사장은 “노사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선택하여,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는 이 순간은 반세기 역사의 KISWEL과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때로는 서로의 입장 차이로 인한 이견과 긴장이 있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 이 선언은 그러한 갈등을 넘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성숙한 선택이다. 오늘의 이 자리가 더 큰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헌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측을 대표하는 이선일 이사와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유성주 고려용접봉 노동조합 부위원장은 ‘항구적 무파업 선언문’을 낭독했다. 고려용접봉 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무한경쟁 속에서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이끌기 위해 노사 상호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했다.

고려용접봉 노사화합 항구적 무파업 선언식. (사진=고려용접봉)고려용접봉 노사화합 항구적 무파업 선언식. (사진=고려용접봉)

‘무파업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노동조합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노사는 기업의 공동 번영을 위하여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며, 평화적이고 성숙된 교섭문화를 구축한다. 그리고 ▲노동조합은 노사 간의 발생하는 모든 현안을 대화와 성실 교섭을 통하여 해결함을 원칙으로 하며, 모범적 노사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고 ▲노사는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재해없는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며 ▲노사는 이제 ‘One-Team’이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솔선수범의 자세와 화합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희망과 긍지가 가득한 직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것이다.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철강업계의 노사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려용접봉 노사가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면서 철강업계에서는 산업평화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고려용접봉(KISWEL)은 지난 1973년 설립된 용접재료 대표기업으로써 창원공장을 비롯한 국내 3곳의 공장과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등에도 해외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내수 점유율은 30% 정도며, 해외 120여 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용접재료 및 선재 메이커이다. 주요 관계사로는 국내 선재업계의 대표주자인 고려제강, 고려특수선재, 고려강선 등을 두고 있다.

최근 육상용 LNG저장탱크 9%니켈강 용접재료 국산화를 실현한 고려용접봉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방산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여 지속, 전차 및 장갑차용 용접재료를 국산화 했으며, 잠수함용 고강도 용접재료 개발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LNG탱크용 자동용접재료와 로봇 전용 용접재료와 원자력 부문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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