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비철금속 원자재, 품목별 수출입 흐름 차별화
2월 비철금속 원자재 수출과 수입은 엇갈리는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비철금속 원자재(전기동/알루미늄/아연/연/니켈/주석)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고 수입은 21.3% 감소했다.
수출은 알루미늄, 니켈, 주석을 제외하고 증가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아연이 32.6% 늘어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동, 연 역시 48.3%와 30.5%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동 수출은 6,35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1~2월 수출은 1만7,659톤으로 전년 대비 21.2% 늘어나며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대만과 베트남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아연의 경우, 3만7,48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인도향 수출은 1만8,44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6% 증가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고, 말레이시아도 3,924톤으로 132.3% 늘어나며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지역별 공급 조정이 맞물린 결과로 업계에 따르면 당분간 수출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수입의 경우 전기동, 니켈은 증가한 반면 알루미늄, 아연, 연, 주석은 감소했다. 전기동과 니켈은 각각 18.6%, 5.7% 늘어났지만 알루미늄 순괴 25.8%, 아연 59% 줄어든 점이 전체 수입 감소를 견인했다. 알루미늄 순괴와 더불어 합금괴도 27.4% 감소했다.
순괴는 호주,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뉴질랜드 등 주요 공급국 중심으로 수입이 축소됐다. 특히 최대 수입국들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아연 수입은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주요 수입국 가운데 카자흐스탄은 39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했고, 인도는 82.2% 급감하며 큰 폭의 위축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역시 69.2% 감소하는 등 주요 공급선 전반에서 물량 축소가 나타났다. 페루와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수입이 중단되며 전체 수입 축소 흐름을 강화했다.
전기동 수입은 2월 수입은 1만7,34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6% 늘었고 누적 기준으로는 4만2,770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0%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 가운데 콩고 민주공화국산은 8,698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하며 공급 비중을 유지했다. 수입은 주요 공급국 간 증감이 엇갈렸다. 수급 환경 변화와 지역별 수요 편차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국가별 거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리사이클링 원자재인 스크랩 수출입은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다. 동스크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어들었고 수입은 27.1% 늘어났다. 반면, 알루미늄 스크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하고 수입은 3.2% 감소했다. 전체 스크랩 수출입 증가는 알루미늄 스크랩 수출과 동스크랩 수입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