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스크랩 납품사 대형화 방점…업체 합종연횡 잇따라

유통가공 2026-04-27

현대제철이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공급망 관리 부담 해소를 위해 철스크랩 대형 납품사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3월부터 철스크랩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손 보면서 구좌업체와 하부상 패밀리, 유통단가를 일원화했다. 이와 함께 납품량에 따른 물량 인센티브 확대에 나섰다.

그간 현대제철 구좌에는 품질 관리와 MOU 달성 인센티브, 가격 인하 유예 등의 지원이 이어졌으나 이번 제도 개편으로 사실상 구좌 등급의 혜택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장기 저성장 기조로 철스크랩 수요가 크게 줄면서 일부 대형사를 키우고 그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공급망 관리를 위한 자금 부담 해소 목적으로도 읽힌다.

현대제철의 이 같은 대형 납품사 우대 정책은 업계 내 구조 재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충북 충주 소재 경민철강이 현대제철 구좌를 포기하고 최대 구좌 중 하나인 에스피네이처 패밀리로 들어갔으며, 경기 화성 소재 무림도 부광자원 패밀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동국제강 최대 납품사인 기전산업은 최근 현대제철로 구좌 변경과 함께 현대제철 구좌였던 현일산업을 패밀리사로 받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다량 납품사 우대 정책을 이어가면서 업계 내 합종연횡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구좌제도를 폐지하지는 않았으나 인센티브 제도를 다량 납품사 우대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업체들의 구좌 유지 회의감과 함께 품질 유지 없이 '물량만 많이 넣으면 장땡'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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