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세이프가드 개정, 韓 STS 시장에 큰 충격 주나?

무역·통상 2026-05-20

유럽연합의 철강 세이프가드(SG) 정책 변화가 한국의 스테인리스(STS) 수출 및 수급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외국 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유럽연합은 오는 7월 1일부터 SG 철강 수출쿼터를 축소할 계획이다.

영국 소재 글로벌 시장전문 분석기관인 CRU Group은 유럽연합(EU)의 SG정책이 7월 1일부터 개정된다며 무관세 수입물량(쿼터)이 2024년 대비 5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CRU 측은 “열연강판(일반강)과 냉연강판 수입이 큰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STS 판재류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어 쿼터 영향이 제한적이 겠지만, 유럽향 STS 수출 비중이 큰 한국과 대만, 중국 등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은 우리 STS업계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STS냉연강판의 유럽향 수출은 11만 5,545톤(광폭강대/EU27+UK 기준), STS강 열연강판의 유럽향 수출은 4만 2,331톤(전체 유럽향은 18만 2,978톤)으로 각각 같은 해 전체 수출의 35.3%, 7.6%(33.1%)를 차지한 바 있다. 

CRU Group은 “한국의 경우, STS냉연 생산능력 기준으로 7%(대만은 10%)를 넘는 물량부터는 유럽에 무관세로 수출하게 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 규모를 유지한다는 기준으로 50% 관세 부과를 수용하거나, 타 판매처 발굴 등 전략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산량과 쿼터 변화를 직접 비교하여 유럽의 SG 쿼터 변화가 아시아 STS시장에 큰 변동을 줄 것이라 시사했다.  

다만, CRU 측은 무관세쿼터 부분만 놓고 보면 한국 등이 다른 STS 수출국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고 봤다. CRU Group은 EU가 ‘조강(melt and pour)’ 기준으로 원산지 구분 및 쿼터 제한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베트남과 튀르키예, 태국, 말레이시아 등 STS 조강생산 능력이 없거나 미약한 국가들은 유럽향 STS 쿼터가 축소되리라 전망했다. 

CRU Group은 “EU STS시장에서 봤을 때는 새로운 SG쿼터제가 시행 초기에는 더 큰 수입 감소를 초래할 탄소국경조제(CBAM)의 영향으로 주목받지 못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럽의 STS강 공급 구조에 CBAM보다 더 뚜렷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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