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용강관, 1분기 수출 전년대비 7.6% 증가
유정용강관의 올해 1분기 수출이 유가 상승 기조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정용강관의 수출은 10만2,43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5,201톤 보다 7.6% 늘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갈등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유가를 지속하게 하면서 억눌려 있던 유정용강관의 모멘텀이 재점화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수년간 북미 원유 업스트림 투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유가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시추 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면서 OCTG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관 제조업계는 대미 수출에 50% 고율 관세로 이전 보다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의 경우 미국 수출 비중이 각각 98%와 78%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일부 중소 철강사의 경우 미국 매출 비중이 20~5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017년 미국 상무부가 특별시장상황(PMS)을 최초로 적용한 국가다. PMS는 조사대상국 내 가격이나 원가가 왜곡돼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 상무부가 '구성가격'을 적용해 덤핑마진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구성가격은 조사 대상 기업의 회계자료를 기반으로 생산원가에 합리적인 판매 관리비와 이윤을 더해 산출하기 때문에 높은 덤핑마진이 산정된다.
국내 강관사 중 미국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는 세아제강지주와 넥스틸, 휴스틸 3개사가 있다. 먼저 세아제강지주의 미국 현지 생산법인(SeAH Steel USA - SSUSA)은 북미 오일, 가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도모하고자 세아제강이 지난 2016년에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설립한 미국 제조 법인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의 철강 쿼터제가 시행되기 이전 미국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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