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NAS, 6월 300계 할증료 최고 8.7% 인상…인상 랠리 최고조

미주 2026-05-28

북미 최대 스테인리스(STS)밀인 NAS가 6월 STS 할증료를 또 한 번 인상했다. 5월 가격체계 개편에 이어 6월에도 인상 흐름이 이어지면서 북미권 STS 가격 강세 기조가 한층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300계 주요 강종 가격이 8% 전후 수준의 높은 인상 폭이 적용된 점이 주목된다.

아세리녹스의 미국 STS 생산법인인 NAS(North American Stainless)는 6월 STS 판재류의 합금 할증료(Alloy Surcharge)로 대표적 범용재인 STS304(L) 강종을 파운드당 1.0072달러로 책정했다. 전월 대비 0.0730달러, 7.8% 인상한 수치다. STS304(L) 할증료는 올해 2월 큰 폭 인상 이후 5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오다 6월 들어 다시 1달러 선을 넘어섰다.

몰리브데넘 고첨가 강종인 STS316(L)의 6월 할증료는 파운드당 1.7597달러로 전월 대비 0.1415달러, 8.7% 인상됐다. STS316TI 강종 역시 1.6217달러에서 1.7634달러로 0.1417달러, 8.7% 올라 316계 강종이 이번 달에도 가장 큰 인상 폭을 기록했다.

이번 인상은 니켈과 몰리브데넘 기여분의 포뮬러 가격이 동반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NAS의 5월 니켈 포뮬러 평균치는 8.5437달러로 전월보다 0.6936달러, 8.8% 상승했다. 몰리브데넘 포뮬러도 5월 평균 28.9560달러로 전월보다 2.1097달러, 7.9% 올랐다. 5월 STS316계 할증료 인상이 니켈 주도였던 것과 달리, 6월에는 니켈과 몰리브데넘이 동반 상승하며 316계 인상 폭을 더 키웠다.

반면 니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페라이트계 STS430 강종은 소폭 인상에 그쳤다. STS430 강종의 6월 할증료는 0.3632달러로 전월 대비 0.0073달러 올랐고, 430J1L 강종도 0.5274달러에서 0.5415달러로 0.0141달러 상승했다. 크로뮴 포뮬러가 5월에도 1.6100달러로 4월과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페라이트계 전반의 할증료 변동 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NAS의 6월 할증료 인상은 5월 가격체계 개편 조치에 이어진 후속 흐름이다. NAS는 앞서 5월부터 7~9게이지 폭 추가요금(Width Extra)을 약 43% 인상하고 폴리시(연마) 소재 할인율을 20% 축소하는 등 사실상 추가 가격 인상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러한 가격체계 개편에 이어 6월 합금 할증료까지 인상되면서 북미 STS 수요 업체들의 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북미 STS 시장의 출하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니켈과 몰리브데넘 등 핵심 원료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데다, NAS가 품질·공급 안정성을 명분으로 가격체계 전반의 인상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NAS의 STS 판재류 및 STS 봉형강 유류할증료가 지난 4월부터 48% 전후 수준으로 높아져 현지 시장 가격에 큰 충격파를 주고 있다. 3월 이전까지는 20~30% 수준이었던 가운데 중동 전쟁 장기화 이후 4월과 5월에는 48%, 6월 49%로 근래 최고 수준으로 인상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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