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왈신리화, STS선재 가격 7개월 연속 인상
대만의 선재 제조업체 왈신리화(Walsin Lihua)는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6월 STS선재 가격을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왈신리화는 이번 달까지 7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며, 이번 가격 인상은 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이 원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300계 STS선재 가격은 톤당 3,000대만달러, 316계 STS선재는 톤당 7,000~9,000대만달러 인상했다. 이는 최근 급등한 몰리브데넘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다. 300계와 316계 제품 가격은 인상했지만 200계 및 400계 제품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이번 가격 인상은 STS 스크랩과 몰리브데넘, 구리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제조 원가에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이뤄졌다.
대만 철강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몰리브데넘 공급 부족과 함께 중국의 견조한 수요 증가로 인해 원료 및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특히 316 제품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스크랩과 몰리브데넘 가격 외에도 회사 측은 니켈 가격의 지속적 인상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전략 광물 자원에 대한 국가 통제를 강화하고 니켈 부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니켈 가격을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왔으며, 이는 아시아 전역의 STS 생산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현지 시장 관계자들은 유스코의 STS 제품 가격 인상에 이어 왈신리화가 가격을 인상한 것을 두고 대만 STS 공급망에 대한 비용 압박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316 등급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이 큰 것은 생산자들이 합금 관련 비용 부담을 점점 더 크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향후 대만의 STS 시장은 높은 니켈 및 몰리브데넘 가격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가격 변동에는 하공정 수요 상황과 수출시장 동향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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