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업계, 6월 매입가 인상분 판가 반영에 “현실의 벽” 걱정

가격 2026-06-16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가 6월 중순 오른 코일 매입가 반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전 달 코일가 인상분 적용도 온전하게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반 제조업 여름 휴가철 이전 추가 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로 보인다.

STS 업계에 따르면 시장의 예상대로 6월 셋째 주부터 국내 STS공급자의 유통향 및 실수요향 출하 가격 인상 적용이 시작됐다. 300계와 400계가 각각 톤당 10만 원 이상씩 인상됐다. 이에 STS 유통사의 경우 신규 매입 재고가 쌓일수록 재고가치분의 수익성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 들어 유통업계의 판가 인상 시기와 STS공급자의 출하가 인상 시기에 변화가 커졌고, 대다수 유통업계가 이전 코일가 인상분도 자신들의 판가로 온전히 적용하지 못해 추가 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수입재 가격도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는 글로벌 STS 가격 급등 및 달러 강세 시기라 국산 유통 판가도 적정 수준 인상가 적용이 충분하게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시장의 다른 일각에서는 올해 단기 급등한 시장가(국산·수입산 모두)에 일반 제조업계 등 최종 수요가가 구매를 최소화하고 저가로 형성된 물량만 매입하는 등 추가 판가 인상에 대한 반박이 커져 판가 인상분 적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장 관건은 7~8월 하투 기간 및 주요 제조업 휴가철 이전에 유통 판가가 어느 선까지 인상 지지선을 형성할 지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가수요 발생 여부 등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초중순 포스코산 STS304 냉연강판 2B 마감재 유통 판가는 톤당 375만 원 전후 수준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STS 공급자의 누적 인상분 적용 및 최소 수익성 유지를 위해서라면 하투 및 휴가철 이전 톤당 380만 원 후반대~390만 원 초반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통업계가 생각하는 적정 시장가와 실제 유통 판가가 점차 벌어지는 흐름이 강호되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유통점은 빠르면 이달 중하순, 늦으면 7월부터 이번 STS공급자 인상분의 유통 판가 적용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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