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시황] 중국 실수요 둔화에 하락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은 각각 3,565.5달러, 3,546달러로 거래됐다. 1일에는 현물 3,529달러, 3개월물 3,512달러를 기록했으며 2일은 현물 3,475달러, 3개월물 3,465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중국의 부진한 실수요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가격 하락에도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구매 심리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저가 매수세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 내 제조업과 건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수요 개선 기대 역시 크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수요처인 용융아연도금 산업의 가동률도 하락했다. 중국 용융아연도금 업체 가동률이 남부 지역 장마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최종 수요와 신규 주문이 감소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7~8월 비수기가 이어진 이후 9월부터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광산 및 제련소의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일부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가격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3일 아연 가격을 632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2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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