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WEF서 자원순환 중요성 제시…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 부각

업계뉴스 2026-07-03

 

6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 포럼 6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 포럼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산업 클러스터' 세션에 김구회 고려아연 ESG경영팀 담당(패널 좌석 왼쪽 네번째)이 패널로 참석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국제 포럼에 참가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WEF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공동 개최한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Decarbonization and Circularity for Industrial Growth and Competitiveness)' 포럼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계,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경제,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첫날 열린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산업 클러스터(Industrial Clusters as Drivers of National Competitiveness)' 세션에는 고려아연 김구회 ESG경영팀 담당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 담당은 산업 전기화와 순환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고려아연이 아연과 동, 은, 안티모니, 인듐 등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자원순환 기술을 통해 핵심광물을 회수·재활용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자원 순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접근성 부족과 높은 초기 투자비, 저탄소 제품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인프라 확충, 금융권의 전환금융 및 프로젝트 금융 확대, 기업의 선제적 투자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려아연은 50여 년간 축적한 제련 기술과 자원순환 역량을 기반으로 도시광산에서 확보한 2차 원료를 활용해 동, 금, 은,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PedalPoint)는 전자폐기물과 폐태양광패널, 폐인쇄회로기판(PCB) 등을 수거·재활용해 전자폐기물 등을 리사이클링해 핵심광물 생산에 필요한 원료로 가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2차전지 소재를 3대 축으로 하는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도 소개했다. 호주 자회사 SMC(Sun Metals Corporation)는 12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연간 사용 전력의 25%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RE25'를 달성했고, 아크에너지(Ark Energy)는 풍력·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그린수소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며 저탄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WEF 포럼을 통해 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경제가 국가 경쟁력과 경제안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직결된 과제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자원순환 사업과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정부와 금융권,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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