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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강판] 3개월 연속 하락한 열연 유통가격…이젠 저점 공방?

시황 2025-05-06

국내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3개월째 완만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조사 가격방침이 버팀목이 되긴 했지만, 유통 시장에서는 4월 들어 80만 원선이 무너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불안 심리가 이어졌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나오며, 5월 이후를 저점 공방의 분기점으로 보는 분위기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해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매달 1만 원씩 점진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까지는 톤당 82만 원선에서 출발했지만, 2월에 81만 원, 4월에는 80만 원선까지 내려앉았다. 하락 폭은 크지 않았지만, 방향 자체는 한동안 반등 없이 이어졌다.

수입산 유통가격도 같은 흐름이다. 1월에 78만 원 수준까지 올랐던 가격은 4월 말 기준 70만 초중반선으로 밀렸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가격 자체보다 거래가 성사되는지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매입과 매도 모두 소극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조사들은 연이은 가격 인상 방침을 통해 유통가격 하락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수요가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유통 시장에서는 정체 흐름이 고착했다. 자동차, 건설기계 등 주요 수요 산업의 수요 부진도 여전히 부담이다.

철강업계는 5월을 단기 반등보다는 ‘바닥 확인’의 시기로 보고 있다. 중국산 저가 오퍼가 여전히 450달러 선에서 오가고 있고, 반덤핑 예비판정 이전까지 수입물량 유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여기에 고환율, 원자재 가격, 제조사의 가격 정책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황은 한동안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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