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융합연구원, ‘제1회 서울AI로봇쇼 극한로봇경진대회’ 개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대행 정구봉)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KIRO가 주관하는 ‘제1회 서울AI로봇쇼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5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국내 최초의 로봇경진대회이다. 연구기관, 대학생, 성인 및 기업팀 등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시가 '로봇 친화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첨단 로봇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극한’을 주제로 험지, 장애물, 화재, 구조 등 4개의 미션구간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 구간별 과제를 수행하여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겨루게 된다. 미션 트랙을 완주하기 위해 참가팀은 원격주행, 탐색, 식별, 구조 등의 작업에 대한 기술 솔루션을 시연하고 시나리오 발표를 해야한다.

또한,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는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여 참가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및 첨단 기술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상금 1,000만 원), 서울경제진흥원장상(상금 500만 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상금 500만 원) 등 다양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KIRO홈페이지(www.kiro.re.kr)를 통해 참가신청서, 개발계획서, 로봇 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정구봉 원장대행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극한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대회로, 우수한 인재와 기술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서울AI로봇쇼’에서는 이번 극한로봇 경진대회 외에도 KIRO가 개발한 극한지탐사로봇을 포함한 로봇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 사족보행 로봇 시연 및 시민체험, 로봇 및 약자동행 기업전시, 기업-투자자 밋업, 로봇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