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VLGC 설계 인증 획득…가스운반선 시장 진출 본격화
대한조선이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설계 인증을 확보하며 가스운반선 시장 진출에 나섰다.대한조선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Posidonia 2026 기간 중 영국 선급인 Lloyd's Register(LR)와 Korean Register(KR)으로부터 8만8,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일, 대한조선-영국 로이드(LR) 선급의 88K VLGC AIP 인증식 모습. 대한조선이번 인증은 대한조선이 기존 주력 선종인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을 넘어 가스운반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성과로 평가된다. 인증 선형은 화물 적재 효율과 운항 성능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향후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대한조선은 선박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친환경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회사는 영국 친환경 기술기업 Armada Technologies와 LR과 함께 패시브 방식 공기윤활시스템(PALS) 적용을 검토하는 공동개발프로젝트(JDP)를 체결했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선체 하부에 공기를 공급해 물과 선체 사이의 마찰 저항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에 검토되는 패시브 방식은 별도의 압축기 없이 작동할 수 있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업계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공기윤활시스템이 연료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대안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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