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제품 시황] - 달러 약세 지속, 불확실성 확대
원-달러 환율은 최근 1,30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었으며 이와 함께 달러 인덱스는 99선까지 떨어지는 등 환율 여건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외환시장 흐름 역시 6월 신동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은 현재 톤당 9,500달러 선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산 수입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기동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결정에 따라 향후 전기동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4월 국내 신동제품 5종(동판, 동박, 동봉, 동선, 동관)의 수출입 실적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4월 신동제품 총 수출량은 2만5,239톤으로 3월 대비 12.5% 증가했으며, 수입량은 1만948톤으로 같은 기간 4.7% 늘었다. 이는 국내외 수요의 회복세와 함께 관련 업계의 생산 및 유통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시사했다.신동제품 수출 증가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산업 생산의 회복과 함께 전기·전자 및 자동차 부문에서의 수요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기차와 전자제품 제조에 필요한 신동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수입 증가의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한 조기 물량 확보 수요가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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