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협상 기대·수요 회복 속 비철 혼조…공급 변수 지속

시황 2026-04-16

런던금속거래소(LME) 15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155달러와 13,23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581달러와 3,565.5달러, 아연은 3,362달러와 3,384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25달러와 1,952달러, 니켈은 18,075달러와 18,350달러, 주석은 49,955달러와 50,225달러를 나타냈다.

15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이란 협상 기대와 공급 변수 등이 맞물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동시에 공급 차질 우려가 병존하면서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기동은 협상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중국 수요 회복 신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약 6주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양산항 프리미엄 상승 등 수입 수요 개선 흐름이 가격을 지지한 가운데, 주요 기관들도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중장기 강세 기대를 반영했다. 다만 장중 달러 강세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은 일부 제한됐다. 공급 측면에서는 중동발 황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제련 비용 상승과 감산 가능성이 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알루미늄은 중동 공급 차질 장기화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를 차지하는 중동 지역 공급 차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이를 대체할 공급원으로 부상하며 수출 확대 기대가 높아졌다. 중국 내 재고 증가와 글로벌 가격 대비 높은 프리미엄 형성도 수출 유인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3월 알루미늄 제품 수출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해외 수요 확대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과 구리를 포함한 기타 금속은 공급 확대 기대와 비용 상승 요인이 혼재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칠레 Antofagasta의 1분기 구리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생산 가이던스는 유지됐으며, 남아공 광업 생산 증가도 일부 공급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부담, 중동 물류 불확실성 등 구조적 리스크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전반적으로 비철금속 시장은 협상 낙관론과 공급 차질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동 정세와 중국 수요 회복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5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70만 원, 상동 1,790만 원, 파동 1,65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6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178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651만 원, 아연 580만 원, 연 342만 원, 니켈(합금용) 2,963만 원, 니켈(도금용) 3,003만 원, 주석(99.85%이상) 8,128만 원, 주석(99.90%이상) 8,137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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