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강관, 건설기계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주목

업계뉴스 2025-07-08

인발강관 제조업계가 중장비 업계의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인 중국의 굴착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유압용실린더용강관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장비 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 브라질,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은 주된 공략처가 될 전망이다. 이미 인도와 브라질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각각 약 17%, 10%다.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서는 딜러 네트워크와 부품 공급망을 강화해 판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특수장비 출시 등을 통해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 리튬 등 광물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는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광물 채굴엔 대형 굴착기가 주로 쓰인다는 점도 이익폭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서는 연간 1억1,0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 공항 건설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어 굴착기 수요도 동반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발강관 업계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한 원자재 공급사와 자동차 부품업체와 완성차 업계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에 놓여있다.

최저임금 상승을 비롯해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채 자동차 부품업계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근로시간 단축,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시키지 못하면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발강관 업계의 수요처는 크게 자동차용 인발강관과 건설 중장비용으로 나눠진다. 특히 건설 중장비 중 유압실린더로 납품하고 있는 업체들의 수가 많다. 인발강관 업계는 자동차 부품 업계의 불황에 제품 판매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 감소의 여파로 부품업체들에게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평균 60~70% 수준의 공장 가동률을 보이고 있지만 2차 협력업체로 내려 갈수록 타격은 크다.

인발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불황으로 새로운 수요처 확보가 필요하다”며 “해외 수출 지역 다각화를 비롯해 제품 개발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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