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4월 공작기계 수주 전년比 1.3% 증가

수요산업 2025-07-14

국내 주력산업 장기 침체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주의 강화에 따른 대외 악재에도 인도와 아세안, 중동 등 신흥국들의 인프라 및 제조업 설비 투자 증가, 극도로 부진했던 내수 부문의 기저효과 등이 겹치면서 4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주가 소폭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와 기계를 제외한 금속제품과 전기전자 등 주력산업 부진 및 건설 경기 장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과 출하, 수출과 수입은 모두 감소했다.

공작기계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제환경은 2분기 들어서도 미국의 관세 조치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 증가, 글로벌 투자 위축 등으로 시장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멕시코 등의 수출 증가로 인해 4월 공작기계 수출은 7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계명재)가 발표한 ‘2025년 4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4월 공작기계 수주는 2,883억 원으로 전월 대비 8.6%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1,269억 원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 증가했고, 수출수주는 1,61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6%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증가했다.

4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주는 1조7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4,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수출수주는 6,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4월 누적 기준 업종별 수주는 자동차와 일반기계, 정밀기계는 각 전년 동기 대비 29.7%, 1.6%, 29.5%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IT, 철강‧비철금속, 조선‧항공, 금속제품은 각 전년 동기 대비 19.8%, 22.8%, 11.4%, 78.6% 감소했다.

4월 공작기계 생산은 1,72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8%,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감소했고, 출하는 2,11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1.1%, 전년 동월 대비로는 6.8% 감소했다. 4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생산은 7,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고, 출하는 8,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4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1,5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7.1%,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증가했다. 4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출은 7억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대륙별 수출은 아시아(7,100만 달러, 2.8% 감소), 북미(5,600만 달러, 0.4%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5,000만 달러, 9.5% 증가)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4월 공작기계 수입은 8,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9.3%,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증가했다. 4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입은 2억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대륙별 수입은 아시아(6,500만 달러, 26.4% 증가)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유럽(1,500만 달러, 30.6% 감소), 북미(100만 달러, 41.3%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한편 5월 이후에는 주력산업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로 국내외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공작기계 생산 및 출하, 수출 및 수입 감소세가 모두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유럽 국가들의 경기 회복과 아세안 및 인도 등 중동을 제외한 신흥국들의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가 지속되면서 수출 수주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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