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원가 부담 및 수요 부진에 페로크로뮴 수급 변화

시황 2025-07-15

스테인리스(STS) 주원료인 페로크로뮴 가격이 2개 분기 연속 인상됐다. 국내에선 수요 부진과 연속되는 해외 페로크로뮴 가격 상승에 수입 비중을 일부 줄이고 국산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철강업계의 페로크로뮴 총구매량은 9만 6,044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5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전년 동월보다 구매량이 4~33% 감소했다.

페로크로뮴이 특수강봉강과 기타 다른 철강재 생산에 투입되고 있지만 소비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테인리스 강판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점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1~5월 스테인리스 열연광폭강대 생산은 43만 5,31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급감했다. 스테인리스 냉연광폭강대 생산도 36만 2,09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 같은 기간 내수판매도 24만 9,56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업계에선 국내 STS밀이 관련 설비 대수리와 원자재 수입 조정, 수급 전략 재수립 등으로 올해 상반기 생산 규모를 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페로크로뮴 구매량도 줄어든 가운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협회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02년 이후 연간 구매량이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될 수(약 23만 톤)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주요 공급자인 남아프리카 생산자가 올해 2분기에 3.5% 수준 가격 인상을 결정하여 해외 공급 부담이 커졌다. 이에 공급망 다변화와 가격 대응을 위한 차원으로 수입 비중은 일부 줄고 국산 공급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페로크로뮴의 올해 1~5월 국내 구매량은 9,96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급증했고, 같은 기간 수입 구매량은 8만 6,07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급감했다. 평년 10대1 이상이었던 수입비중이 올해 들어 다소 낮아진 흐름이다. 또한 3분기 남아프리카 생산자들의 공급 가격이 다시 직전 분기 대비 3.4% 인상되어 하반기에도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개 분기 연속 인상된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가격 충격에 14개월 연속 동결된 국산 400계 STS 강판 출하 가격 및 시장 가격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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