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이마, 슈퍼 듀플렉스 STS강 ‘SAF™ 2906’ 출시

스웨덴의 스테인리스 생산자 ‘알레이마(Alleima)’가 친환경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스강 신제품을 출시했다. 고내식성과 경량구조가 특징으로 플랜트와 비료산업, 염화물 산업을 공략한단 계획이다. 

알레이마는 산업계를 겨냥한 새로운 슈퍼 듀플렉스 제품인 ‘SAF™ 2906(UNS S32906)’를 7월부터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SAF™ 2906는 크로뮴(Cr)이 29% 수준, 망가니즈(Mn)가 1% 수준, 몰리브데넘(Mo)이 2.3% 수준, 니켈(Ni)이 7% 수준 포함된 고내식성 강재로 응력부식균열(SCC)에 강하고 녹&오염물의 침식 및 틈새 부식 저항상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극한 수준의 산소 농도에도 카바메이트 용액(농약, 살균제 등에 사용되는 유기화합물)에 대한 내성이 강하여 비료, 농업 부문에서도 강점이 있단 평가다.

또한 알레이마는 SAF™ 2906의 항복강도가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 강의 약 3배 수준으로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음에도 성형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는 무계목강관과 튜브, 내열 소재로 변형하여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알레이마의 수석 엔지니어인 오스카 올린(Oscar Öhlin)은 “SAF™ 2906은 매우 높은 강도, 뛰어난 내식성, 그리고 신뢰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스테인리스강이다”며 “혹독하고 부식성이 강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 비료 산업에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회사 측은 소재를 봉과 판재, 튜브, 강관, 단조블록 형태로 공급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한편, 알레이마는 에너지·화학·우주항공·백색가전 컴프레서, 에어컨, 의료 및 마이크로 전자 장치용 초극박 소재, 나이프용 정밀 스트립 강판 등을 취급하는 고부가 스테인리스 및 특수합금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스테인리스 기업이다. 본사는 스웨덴 산드비켄에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에 한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