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상반기 영업이익 389억 원…전년比 59%↑ 사상 최대 실적 경신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2025년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24일,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786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 순이익 3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9%, 순이익은 48% 각각 증가한 수치로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한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8.1%, 순이익률은 6.5%로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실적 호조는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미국향 URD(배전용) 및 UTP(통신용) 케이블 수출 증가와 더불어, 필리핀 태양광 프로젝트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증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의 글로벌 트렌드가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했다.
또한,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상호 대표는 “글로벌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해 고부가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의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사업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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