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철강포럼 이상휘 대표의원, '포항발 철강 위기' 강조…정부에 즉각 대응 촉구

업계뉴스 2025-07-24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철강업 위기에 즉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휘 의원은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3일, 이상휘 의원은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철강산업이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중국의 저가 공세, 글로벌 경기 침체, 미국의 철강 관세 압박이 겹치며 철강업계와 포항 지역경제가 동반 침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포스코는 지난해 1제강과 1선재공장을 폐쇄했고, 현대제철도 포항 2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에 포항 지역 상권은 연쇄 붕괴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인구가 2만 8,000명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휘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원실 제공)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휘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원실 제공)

이에 이 의원은 ▲포항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전력요금 부담 완화 및 협력업체 보호를 포함한 맞춤형 지원 ▲저탄소·친환경 철강산업 전환 지원 ▲이차전지·신소재 등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다각화 등의 대책을 정부가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휘 의원은 “철강은 산업의 쌀로, 반도체와 AI가 미래라면 철강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기둥이다”며 “포항이 무너지면 철강이 무너지고, 철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가 흔들릴 것으로, 정부와 국회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휘 의원은 국희의원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으로 철강업의 탄소중립과 산업 디지털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지와 신년 대담 인터뷰에선 “지역 차원에서 철강업계가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산학연 협력 활성화와 지역 중소 철강업체 지원 정책을 확대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포항제철소 지역이 포함된 북구·남구 울릉군 지역위원회가 철강 산업 위기와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지역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여야 상생 정책 협의체는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협치 모델을 만들자고 야당과 정부에 제안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에선 이르면 오는 9월 포항 지역을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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