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4년 만에 100만원 선 위태
7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0~101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유통시세는 중순에 이어 월말 추가 하락하면서 3월 초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이달 초부터 중소형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인상분은 월초 1만원 반영 뒤 현재 2만원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달 최소 105만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지속된 수요 침체 속 인상 반영은 오히려 역주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잇따른 시황 침체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금 거래가 늘면서 전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간 월초 반짝 상승 뒤 월말로 갈수록 시세가 크게 후퇴하는 패턴을 감안하면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만원 선 사수도 위태로운 분위기다. H형강 유통시세가 90만원대로 진입하는 건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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