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 주식 액면병합 추진

특수강소재 전문기업 대창솔루션(대표이사 김대성·이창수)은 7월 30일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조정하는 1:5 액면병합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병합은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기업가치가 유지되는 ‘주식병합’으로 자본금이 감소되는 ‘감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창솔루션은 주식의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상장 초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여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주식병합으로 인한 1주 미만 단수주의 현금지급으로 인하여 상기 ‘병합 후 발행주식 총수’는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정관 변경은 최근 상법 개정과 선진화된 상장회사의 흐름에 발맞춘 조치로, 핵심 내용은 1:5 액면병합, 전자투표제 도입,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운영 관련 개선사항이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병합 전 1억8,427만3,811주였던 주식 수는 3,685만4,762주로 줄어들고, 주당 가치가 상승하면서 기관 및 일반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투자자 관점의 매력도도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이 물리적 참석 없이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감사 선임 시 의결 정족수 미달로 인한 부결 가능성을 낮춰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주식 액면병합은 오는 9월 15일 오전 9시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삼동로 387-22번지내 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주식 병합 결정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이다. 감사로는 삼영엠텍 재무본부와 크리오스 비상근감사로 근무했던 현 대창솔루션 이병석 일시감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대창솔루션은 조선특수소재, 원전 폐기물 저장장치(RWC), 해양솔루션, 발전터빈 산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요 제품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조선특수소재 분야에서 선박엔진 핵심 부품인 MBS(Main Bearing Support)를 국내 주요 선박엔진 제조사와 일본 조선사에 공급 중이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선박엔진 수요 증가와 중국 조선사로부터 선박엔진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MBS 시장점유율 45% 차지하고 있는 대창솔루션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화엔진과 약 199억 원 규모의 MB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대부분의 물량을 올해 말까지 납품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말부터 신규 고객사에게 MBS 공급할 예정으로 가파른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원전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방사선 차폐 성능과 저장 용량을 개선한 원전 폐기물 저장장치(RWC)를 개발했고, 2018년 캐나다 원전 발전사업인 브루스파워와 180억 원 규모의 수주를 시작으로 2020년 약 436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제품 공급 중이다. 추가로 올해 하반기에 캐나다 원전 발전사업자인 OPG와 신규 수주계약이 진행 중에 있어 수익성이 높은 RWC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대창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액면병합을 통해 투자 매력도 제고, 주주가치 향상,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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