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철관, 8월 구조관 전 제품價 할인율 축소
구조관 전문 제조업체 한진철관(대표 이형석)이 8월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회사측에 따르면 누적되는 적자 속에서도 고객사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원가 및 각종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제품 할인율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진철관은 8월 27일 출하분부터 구조관 전 품목에 대해 5% 할인율을 축소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과거 구조관 업계는 원자재 인상 시기에는 제때에 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가수요 확보에 매달리면서 인상시기를 번번히 놓쳤다. 이에 반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구조관 제품에 곧 바로 반영하다보니 재고 손실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건설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무분별한 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원자재 가격을 정상적으로 반영된 판매 가격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한진철관을 비롯한 구조관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제조원가 비용도 높아진 게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통 톤당 10만원의 원가가 14~15만원까지 올라 수익성 구간이 이전보다 줄었다. 이는 제조원가가 9~10만원까지 오르고 판관비가 4~5만원까지 오른 영향이 크다. 실제 인건비용, 물류비용을 포함해 원부자재 가격도 상승한 영향도 받고 있다.
이밖에 한진철관은 중국과 일본 열연강판 제품의 AD 예비판정 확정 부과시 추가적인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철강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8.16%~33.57%의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는 9월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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