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탕산 지역 감산’ 철광석 價 하락

주간동향 2025-08-25

철광석 가격이 중국 허베이성 탕산 지역 감산 조치 속 약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8월 셋째 주 평균 톤당 100.71달러로, 한 주 전보다 2.05달러 떨어졌다.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도 평균 톤당 195달러로, 전주대비 3달러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은 주간 평균 5주 연속 100달러 대를 유지했으나, 일일 가격은 13일부터 22일까지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하락했다. 15일 가격이 전일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고, 21일 가격은 톤당 0.20달러 올랐으나, 다음날 0.45달러 떨어졌다.

중국 최대 철강 생산지 허베이성 탕산시에서의 감산 조치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내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위해 대기질 개선 목적으로 탕산시에서 이달 철강 감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탕산시는 중국 조강의 약 14%를 생산한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탕산 지역 감산 조치로 철광석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일며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속도를 조절하면서 하반기 중국 철강 내수에 관한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중앙은행은 20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연속 동결했다. 18일 국무원 회의에서도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을 위한 추가적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았다.

또 다른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통화 완화가 임박했다는 신호와 부동산 인프라 부문 추가 자극책이 없었다”며 “하반기 건설용 철강 수요는 더 위축될 수 있고, 9월 계절적 수요 반등도 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1~7월 중국 새 주택 판매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줄었고, 주택 착공 면적은 전년동기대비 1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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