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마음은 이미 콩밭에…가을 수확 가능할까?

시황 2025-08-26

스테인리스(STS) 업계가 제조사 9월 가격 발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8월 말까지 이어진 판가 약보합세를 최대한 방어하면서 9월 시장 가격 반등 및 분위기 역전 가능성에 일말의 기대감을 걸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9월에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STS 시장에 따르면 포스코 등 STS 제조밀이 9월 일부 출하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지막 3월 가격 인상 이후 크로뮴 및 몰리브덴 등 가격이 급등한 탓에 생산원가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몰리브데넘은 50% 함량 광석의 중국 시장 거래가격이 지난 3월 중하순 10㎏(mtu)당 3,285위안에서 8월 중하순 10㎏당 4,385위안으로 1,000위안 이상(33.5%) 급등하면서 316L 엑스트라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공급업계는 2분기에 이어 3분기 공급가격을 인상했으며 니켈 가격은 1만 5천 달러 전후 수준을 장기 유지 중이다.

STS 시장에선 9월에 제조사 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이는 수입재, 수요, 업황 등을 고려한 일시적 결정이지 결국 10월 이후에라도 원가 반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STS 유통, STS 강관, STS 후판 업계 등이 제조사 가격 인상에 따른 동반 인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세아제강 등 일부 STS 강관업계는 9월 판가 인상을 못 박았다. 

다만 세아제강 등은 9월 제조사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 이전까지 올해 오른 원재료(STS코일) 상승 비용을 다시 판가에 반영하기 위해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STS 강관업계는 제조사 가격 인상 시 추가 인상이나 10월 이후 연속 가격 인상 등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STS 시장은 제조사 발(發) 연쇄적 판가 인상이 진행될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선 공급자가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행동에 나서더라도 경기 악화에 건설, 일반 제조업 등에서 인상 폭을 받아들일 여유와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국산 가격을 짓눌러 왔던 수입재 가격이 동반 인상되지 않으면 오랜만에 국산 STS 판가 인상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주장하고 있다.   

#이들 #그동안 #국산 #가격 #짓눌러 #왔던 #수입재 #동반 #인상되지 #않으면 #오랜만 #sts #인상 #반감될 #주장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