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흑관 판매 수익성 고전에 ‘도금강관’으로 눈돌려

가격 2025-08-27

올해 구조관 제조업계가 흑관 판매에서 제조원가 상승을 비롯한 판매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구조관 업계는 흑관보다 도금강관 판매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도금강관은 실수요 판매 비중이 높아 흑관 보다 판매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열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과의 가격차이가 이전보다 줄다보니 흑관 대신 도금강관을 사용하려는 실수요가 늘고 있다. 흑관 제품 중 컬러각관은 제품의 차별화가 쉽지 않다. 일례로 50각 2mm의 경우 제품 품질의 차이를 따지자면 코너 R값의 차이, 각변의 면상태, 두께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수요가들의 사용목적으로 보면 크게 품질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구조관 업체의 경우 제품의 판매마진을 높이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타사와의 차별화가 어려운 제품이 구조관이기 때문이다. 원자재를 특별히 경쟁력 있게 즉 저렴하게 매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의 가치를 더 높여 비싸게 팔 수 없는 제품이 구조관이다.

올해 구조관 업계는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 제조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제품 가격을 제때에 반영시키지 못한 가운데 연관수요 감소에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과거 구조관 가격이 하락한 이유로 목표 판매량을 고집하고 있는 업체들이 가격보다 물량 확보를 중요시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변동이 줄고 건설 경기가 침체되다보니 자금회전 중심의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보다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건설시장 경기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분양이 늘고 건설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되는 추세"라며 "구조관 업계 역시 소재 가격 변동시기만을 기다리는 경영으론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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