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동제품 가격 일부 조정…환율 상승·원자재 가격 반영

9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이 일부 조정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8월 전기동 평균 가격은 톤당 9,645.85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35% 하락했다. 반면,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8월 평균 1403.23원을 기록해 7월보다 14.58원 올랐다.
신동제품의 주요 원자재인 아연과 니켈의 LME 가격이 지난달과 다른 양상을 보이며 변동이 있었다. 황동 제조에 사용되는 아연은 톤당 25.5달러 상승했다. 반면, 양백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은 114.26달러 인하됐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 변동은 9월 신동제품 가격에 반영됐다.
국내 최대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은 9월 압연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순동판은 톤당 5만 원 인하해 고지했으며, 황동판은 LME 아연 평균 가격이 소폭 인상됨에 따라 품종별로 지난달 가격을 유지하거나 톤당 3만 원 인상됐다. 인청동판 역시 가격을 동결하거나 톤당 1만~2만 원 인상했으며, 지난달 니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인상됐던 양백판도 가격을 동결하거나 1만 원 인상해 고지됐다.
한편, 황동봉과 황동선 가격은 6월 이후 4개월 연속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에 대해 황동봉 제조업체인 대창의 관계자는 “원자재 시세와 환율 변동을 고려했을 때 변화 폭이 눈에 띄지 않아 9월에도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업황을 고려한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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