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유가 하락에 반등…인니 수출 지연·칠레 생산 차질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617달러와 13,617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75달러와 3,160.5달러, 아연은 3,633달러와 3,592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65.5달러와 1,902달러, 니켈은 17,205달러와 17,430달러, 주석은 53,250달러와 53,50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비철 시장이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졌지만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매도 심리를 자극한 데다,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미국과 이란의 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해상 봉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조치라고 밝히면서 중동발 공급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세관의 추가 성분 검사로 일부 수출이 지연되고 있다. 이달 들어 세관은 희토류와 우라늄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알루미나와 니켈선철(NPI) 등 일부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광물 수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관련 규정을 충족한 제품은 정상적으로 수출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나 검사 강화로 단기적인 물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동 시장에서는 칠레 광산의 일시적인 생산 차질 소식이 전해졌다.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는 폭우와 정전으로 로스 펠람브레스(Los Pelambres) 광산의 생산이 일시 중단됐으나 현재는 정상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생산 차질이 단기간에 그쳤고 주요 설비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연간 생산량 전망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중동 정세 완화에 따른 유가 안정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수출 지연과 주요 광산의 생산 변수 등 공급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4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40만 원, 상동 1,860만 원, 파동 1,72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7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570만 원, 전기동 2,238만 원, 아연 619만 원, 연 327만 원, 니켈(합금용) 2,861만 원, 니켈(도금용) 2,901만 원, 주석(99.85%이상) 8,752만 원, 주석(99.90%이상) 8,759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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