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늘어나는’ 中 철광석 생산 감소세 계속

중국 2026-07-27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중국의 철광석 생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줄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1~6월 중국의 철광석 원광 생산은 4억6,69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 감소했다. 특히 6월 생산은 7,04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9.8% 줄어든 가운데 역대 월간 최소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연간 생산은 9억8,372만 톤으로 2024년 대비 2.8% 감소한 바 있다.

호주 등 수입산과 비교해 원가 경쟁력이 약한 점이 생산 감소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호주, 브라질 등 주요 철광석 생산국의 원광 품위는 대체로 55% 이상인 반면, 중국 내 철광석 자원은 대부분 저품위광으로, 채굴된 원광의 철 함유량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중국산 철광석 완제품은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고 시장 경쟁력도 약하다.

중국 선물회사 정신선물유한공사의 원자재 담당 연구팀은 중국의 철광석 생산이 감소한 이유를 설명하며 “중국은 원광 품위가 낮은 데다 갱내 채굴 비용도 높아 철광석 정광 총원가는 톤당 약 520위안으로 이를 62% 철광석 기준으로 환산하면 톤당 약 60∼70달러에 해당하는데, 2025년 해외 4대 광산업체의 평균 생산비용은 톤당 19.8달러였다”며 “이처럼 비용 격차가 크기 때문에 국제 철광석 가격의 변동은 중국산 철광석 시장의 성장과 생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상반기 약 6억2,887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늘며 증가세가 계속됐다. 지난해 수입은 12억5,871만 톤으로 전년대비 1.8% 늘며 3년 연속 증가한 바 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생산이 감소한 데다 재고 보충 수요까지 발생하면서 중국 제강사들은 해외산 원료 구매를 크게 늘렸다”며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의 공급이 많은 데다 기니를 비롯한 신흥 공급국의 물량까지 늘면서 가격이 하락한 점도 중국의 해외산 철광석 구매를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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