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6주 만에 다시 하락
9월 셋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7~108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떨어지면서 6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됐다.
제강사들이 지난달 하순부터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면서 유통시세는 월초까지 큰 폭 상승했으나, 수요 부진이 여전하면서 다시 뒷걸음치는 모양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1일(월)부터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110만원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제강사 기대폭만큼은 아니지만 지난달 하순(+4만원)에 이어 이달 초(+5만원)까지 유통시세 상승폭은 총 9만원 이상으로 확대된 바 있다.
더욱이 지난달부터 강세를 이어오던 철스크랩 시세도 최근 제강사 인하와 함께 톤당 2만원 이상 꺾이기 시작하면서 인상 명분도 힘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근본적인 수요 침체 속 유통시세는 월말까지 더욱 후퇴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여전한 가운데 내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강사들이 얼마만큼 가격 방어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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