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非중국 글로벌 배터리 시장 국내 점유율 6.5%p 하락

업계뉴스 2025-10-20

SNE 리서치에 따르면 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6.5%p 하락한 38.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 on은 29.0GWh로 19.8%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20.0GWh로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탑재 차량 모두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따라 배터리 탑재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 Gotion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새롭게 출시되며 삼성SDI의 공급 비중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아우디는 PPE 플랫폼 기반의 Q6 e-Tron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9%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SK on의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SK on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반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익스플로러 EV의 판매량 호조로 포드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판매량 부진으로 테슬라향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0% 감소했다. 반면, 기아 EV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북미 판매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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