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조업일수 감소에 수입 감소·수입재 시장 잠식은 지속

시황 2025-11-04

열흘 가까이 지속된 추석 황금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하여 제조업과 건설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선재 수입 물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수요 감소분 대비로 수입재의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여 수입재 잠식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선재 수입은 8만9,47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7만94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문제는 주요 수요산업의 수출 감소는 대부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0월 반도체(25.4% 증가), 선박(131.2% 증가), 석유제품(12.7% 증가) 수출은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8.7% 감소), 자동차(10.5% 감소) 및 자동차부품(18.9% 감소), 기계(16.1% 감소) 및 가전(19.8% 감소), 석유화학(22.0% 감소), 철강(21.5% 감소), 이차전지(14.0% 감소) 등은 대부분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게다가 선박의 경우 고가 제품인 LNG선박이 대부분이어서 실제 선재 수요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같이 실제 수요 감소분에 비해 수입물량 감소 폭이 작은 것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시장 잠식이 더욱 심화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고환율 장기화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제조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선재업계는 대다수 품목의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고로사와 신선업계, 가공업계가 힘을 모아 각종 인증제도 개선과 원산지 규제 등을 통해 견고한 수입장벽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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