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반덤핑 효과·수입 안정세 속 ‘바닥 탈출’ 기대감 형성

시황 2025-11-04

국내 후판 시장이 길었던 조정을 지나 점진적 회복을 향하고 있다. 반덤핑 조치로 저가 수입재 유입이 줄어든 가운데 제조사 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시장 내 불확실성도 완화되고 있다.

아직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바닥 구간은 벗어났다”는 평가가 확산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정품 후판 유통가격은 톤당 90만 원 초반선, 수입대응재는 80만 원 후반선, 중국산 등 수입산은 80만 원 중반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8월 이후 반덤핑 관세가 본격 적용되면서 저가 수입재 유입이 줄었으나,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시장 반등은 제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보다 수요 공백이 더 크다”며 “조선 외 일반 산업 수요가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선용 출하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어 전체 수급 균형은 급격히 흔들리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수입 흐름이 안정되고 제조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더 이상 밀릴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1월 이후 출하가 소폭 늘면 회복의 신호가 나올 수 있다”며 “지금은 길었던 조정의 끝단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철강업계 전반에서는 남은 4분기 시장이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은 안정됐고, 수요만 조금 살아나면 가격도 따라 움직일 여지가 있다”며 “겨울을 앞둔 11월이 시장 균형을 가를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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