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회복 신호에 전기동 강세 지속…최고치 근접

시황 2025-12-18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7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1,720달러, 11,735달러로 집계됐다.

비철금속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시장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 우려가 유지되면서 전기동 가격은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수입 수요 회복 조짐도 포착되고 있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인 양산항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최근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기동 가격 급등으로 위축됐던 중국 기업들의 수입 수요가 11월 말 감산 소식에 반응하며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중장기적으로 전기동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ING 원자재 시장 분석팀은 전기동 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해 2026년 평균 전기동 가격을 톤당 1만1,500달러로 전망했다. 캐나다 은행 스코샤뱅크(Scotiabank)는 최근 가격 변동성과 상승 흐름을 의식해 귀금속 및 비철금속 트레이딩 부서를 재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재고 지표도 공급 부담을 뒷받침하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량 가운데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뜻하는 ‘canceled warrants’를 제외한 가용재고는 최근 2거래일 동안 10만 톤 선을 웃돌았다. 다만 가용재고는 11월 말 제련기업 감산 발표 이후인 12월 3일부터 9거래일 연속으로 10만 톤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LME 구리 재고에서 곧 출고될 재고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는 전체 재고의 38.61%를 차지했다.

한편, 17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630만 원, 상동 1,560만 원, 파동 1,45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8일 전기동 가격을 1,933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27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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