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생산 감소-수출 증가 등 수급 변화에도 내수 ‘무반응’

시황 2025-11-04

최근 스테인리스(STS) 시장이 생산량 감소 및 수출 증가에도 국내 판가 상승세 부진 등 전통적 수급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스테인리스강 열연광폭강대 생산량은 66만 3,828톤, 같은 기간 스테인리스강 냉연광폭강대 생산량은 59만 2,750톤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7%, 3.7% 감소했다. 

특히 STS강 열연광폭강대는 올해 전년 동기 대비 39% 수준의 감산 속,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수출이 40만 6,42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했다. 통계적으로 생산량 급감과 수출 급증으로 빡빡한 수급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업계 현황을 살펴보면 이는 반쪽 분석에 불과하다. 

올해 감산 내용은 주로 1분기에 집중되어 5월을 제외하면 이후 생산량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한 수출단가도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조성되어 물량만 많을 뿐, 수익성은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 수요 부진으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 수출 비중 증가가 국산 판가를 자극할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TS강 냉연강판도 원료인 STS강 열연강판 생산 감소 및 수출 급증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다. 시장 내 재압연용이나 판매용 재고 현황이 빡빡한 적이 없었단 평가가 우세하고 올해 내내 유통시장 내 판가 약보합세만 나타났다. 

이에 STS 업계에선 예전과 같은 생산 조정 효과가 더는 없는 상황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STS강 부문에서도 탄소강 판재류 부문에서처럼 반덤핑 제재 효과(특히 베트남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과잉 재고 상황은 피해가면서 강한 가격 하방 흐름은 나타나지 않는 등 생산 조정이 여전히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11월 들어 STS 제조밀이 내년 수급 전략 수립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 생산 감소 및 수입재 현황, 덤핑 제재 효과. 시장 가격 흐름 등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STS밀은 연말연시까지 단기적으로 환율 및 원료가격 등 변수를 반영하며 생산 및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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