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컬러강판] 가격 동결 7개월째… 中산 언제 해소되나

주간동향 2025-11-07

국내 컬러강판 유통가격의 동결 기조가 7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제조사 인상 공문이 9~10월 연속으로 통보됐지만 실거래 반영률은 낮다. 연휴 이후 수요가 살아났다는 평가도 제한적이다. 주요 제강사들의 10월 실적도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고 수요 회복도 더뎌 10월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에 제강사들의 유통사 재고·가동률 ‘눈치보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소재 구도는 용융아연도금강판(GI) 에서 갈바륨강판(GL)으로의 전환이 뚜렷하다. 현장에 따르면 GI는 주문 시 납기가 2~3개월까지 지연되는 반면 GL은 통상 일주일 내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조사들도 CCL·도장 설비 배분을 GL 중심으로 재편하는 분위기다. 내식성과 도장 적합성 대비 원가 효율에서 GL의 우위 인식이 확산했고, GI는 납기 리스크와 가격 경쟁력 약화로 밀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수입 물량도 급증했다. 최근 ‘기타도금강판’의 분류체계로 중국산 GL 유입이 늘며 국내 조달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가격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위험이 크다.

중국산 물량 증가, 제조사 인상 공문의 저관철이 맞물려 실거래가의 상방 탄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덤핑(AD) 조사 일정과 수입 유입 강도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GI와 석도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 여부가 모두 11월 20일 무역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연말~연초 시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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