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H형강 상승 '모래성'…일반형강 특판 경쟁에↓
11월 첫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9~110만원으로 전주 대비 4만원 급등했다. 9월 중순부터 약세가 이어져 온 점을 감안하면 약 두 달 만에 큰 폭 반등이다.
제강사 인상과 함께 유통시세는 큰 폭 상승했으나 당초 현대제철이 설정했던 가격을 밑돌면서 추후 가격 인상에 대한 시장 신뢰는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앞서 현대제철은 11월부터 중소형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11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도 구체적 가격 명시는 없었으나 이달부터 H형강 판매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5만원 인상분 적용을 알린 바 있다.
철근 유통시세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봉형강 시장이 악화일로를 내달리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컨트롤이 용이한 H형강 가격 인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수요 부진 속 가격만 오른 상황으로 수요처들의 관망세와 함께 월말로 갈수록 최저가 경쟁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한편, 제강사 전방위 인상으로 지난달 크게 올랐던 ㄱ형강(앵글)과 ㄷ형강(찬넬) 등 일반형강의 경우에도 업체별 특판 경쟁이 심화되면서 첫째 주 톤당 84~85만원으로 3만원 이상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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