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야운 알루미나 정련소 생산량 감축

업계뉴스 2025-11-19

리오틴토(Rio Tinto)는 퀸즐랜드주 야운(Yarwun) 알루미나 정련소의 생산을 내년 10월부터 40% 감축해 정련소의 수명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야운에 두 번째 폐기물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생산 감축은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기존 폐기물 시설이 포화되는 시점을 2031년에서 2035년까지 연장해 주며, 그동안 리오틴토가 정련소의 추가 수명 연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호주 금속 제련업이 높은 전력비와 인건비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알루미나 가격은 2년 내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다. 

리오틴토의 태평양 알루미늄 사업은 호주 내 보크사이트 광산 2곳, 알루미나 정련소 2곳, 알루미늄 제련소 2곳, 뉴질랜드에 제련소 1곳이 있다. 또한 토마고(Tomago) 제련소의 대주주이지만 해당 제련소도 전력비 문제로 검토 중이다. 

RBC의 애널리스트 칸 페커는 “호주 금속 제련 산업 전반이 생산 비용, 에너지 가격, 인건비, 자본집약도 문제로 인해 점차 축소되는 분위기이며, 여기에 낮은 알루미나 가격이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감산으로 중국 외 시장의 알루미나 공급이 약 3%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감산은 인도네시아의 저비용 알루미나 생산 증가로 가격이 떨어진 상황에서 알루미나 가격을 지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오틴토는 이번 감축으로 연간 알루미나 생산이 약 120만 톤 감소하지만, 고객 공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리오틴토는 730만 톤의 알루미나를 생산한 바 있다.  

#감산 #인도네시아 #저비용 #알루미나 #생산 #가격 #떨어진 #상황 #지지 #감축 #폐기물 #발생량 #줄여 #기존 #시설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