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협의회, ‘제20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 개최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하이스틸 엄정근 대표)에서는 국내강관업계 및 수요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를 11월 20일(목) 대구 EXCO 서관 324호에서 개최하였다.
강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입산 증가와 건설시장 부진, 신규 수요시장 확보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당면 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는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관 전문 세미나로서, 매년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강관산업 경영 환경 및 수급 전망 Global OCTG and Linepipe Market Update, 구조용강관 해외적용 현황 및 시장확대 방안, 글로벌 CCUS산업 동향 및 인프라 사업소개 등 4건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전채택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강관산업 경영 환경 및 수급 전망 발표’에서 "철강 시장의 경우 올해를 저점으로 완만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선진국 수요는 관세 충격이 다소 완화되면서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인도와 아세안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수요는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강관산업의 내수 수출에 대해 "고금리, 소비심리 위축, 건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용 수요 부진과 미국향 수출 환경 악화에 따른 감소로 수급의 침체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강관 내수판매의 경우 건설 경기 부진에 지난 2023년 대비 연평균 20만톤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스타드 에너지 에디슨 루오 부사장은 "글로벌 용접강관 OCTG의 실수요는 2025년 연간 1,400만톤 후반대 정도로 예측되는 가운데 2026년과 2027년에도 비슷할 것"이라며 "이는 유가와 직접 연관되어 있는 리그(Rig)도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경구 한국강조학회 부회장은 ‘구조용강관 해외적용 현황 및 시장 확대 방안’ 발표에서 "각형강관 기둥은 약축에 대한 보강이 없어 재료의 휨강성측면에서 구조적으로 효율적이므로 강재량 절감과 도장면적 감소, 건물내 유효면적 증가에 유리하다"며 "각형강관 기둥과 보의 접합 시 기존 다이아프램 용접접합루를 대체할 볼트 접합부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재경 한국석유공사 팀장은 '국내외 CCS 사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 팀장은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인 370억톤을 2050년까지 감축해 넷제로 달성 목표로 이중 CCUS를 통해 약 60억톤을 감축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 제한에 따른 수반 가스 처리 및 CCS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관협의회는 수요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홍보, 교육시장조사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지난 2005년부터 수행하고 있으며, 회원사로는 하이스틸, 세아제강, 현대스틸파이프, 휴스틸 등 국내 16개 강관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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