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제강, 2025년 3분기 수익성 개선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에도 관리비와 지분법 투자 손실, 외환차손 등이 감소하면서 DSR제강(대표이사 홍석빈)의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542억1,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78억6,600만 원, 56억6,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9%, 175.9%나 증가했다.
우선 세계 조선업 경기 호조와 유럽 및 신흥국들의 인프라 투자 호조로 와이어로프 판매는 호조를 보였으나, 트럼프 리스크와 저가 수입재의 시장 잠식에 따른 경강선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전 분기 중 사내복지기금 및 공동복지기금 출연금 37억8,240만 원이 복리후생비에 포함되어 판매비와관리비가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금융수익 및 기타수익 감소에도 지분법 투자 손실과 외환차손 감소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4분기에도 와이어로프 수출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나 경강선 부문은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전년 대비 약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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