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신동제품 價, 원자재·환율 강세로 전 품목 인상
단조봉(제공=대창)12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이 조정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11월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10,800.78달러를 기록하며 10월 대비 0.98% 소폭 상승했다. 환율 또한 상승을 기록하며 11월 평균 1,472원을 기록해 34.74원 올랐다.
신동제품의 주요 원자재인 아연과 니켈의 LME 가격이 지난달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황동 제조에 사용되는 아연은 톤당 38.27달러 상승했다. 양백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은 11월에도 대폭 하락해 전월 대비 390.53달러 하락됐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의 변동과 환율이 영향이 12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에 반영됐다.
국내 최대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이 12월 압연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순동판은 톤당 55만 원 인상해 고지했으며 황동판도 LME 아연 평균가격이 전달 대비 인상됨에 따라 품종별로 톤당 40~44만 원 인상됐다. 인청동판 역시 톤당 66만~73만 원 인상했으며, 니켈 가격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환율 등의 영행으로 양백판 가격 또한 34~38만 원 인상해 고지했다. 풍산 관계자는 “원자재 시세보다 환율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며 “환율이 1,400원 초반 수준으로 안정되면 제품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동봉과 황동선 가격은 톤당 40만 원 추가 인상됐다. 황동봉 제조업체 대창 관계자는 “원자재 시세 상승과 환율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들어 비철금속 시세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있다”며 “연말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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