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 박성수 대표, ‘산업기술진흥유공’ 산업부 장관상 수상

특수강 주조업체 영신특수강 박성수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기술진흥유공 포상에서 신기술실용화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포상은 국내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 실용화·사업화에 뚜렷한 공헌을 한 개인·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화 성과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평가가 이뤄진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개최됐으며, 박성수 대표는 개인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영신특수강은 ‘표면강화 사형몰드 가압주조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사형주조 공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던 금속 밀도 저하, 내부 결함 발생, 기계적 특성 저하 등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해소한 혁신 공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영신특수강이 개발한 신공법은 사형몰드에 가압 시스템을 적용하고 특수 분말을 몰드 표면에 도포하여 고밀도·고강도 금속조직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용탕 침투 문제로 구현이 쉽지 않았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신특수강은 본 기술을 통해 용탕 회수율 90% 이상 확보, 제조원가 30% 이상 절감, 기계적 특성 향상 등 실질적인 성능 개선을 입증했으며, 국내·외 사형주조 산업 전반에서 높은 적용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지닌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박성수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국내 주조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공정 혁신을 실현한 성과”라며 “표면강화 사형몰드 가압주조 기술이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